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행 기본계획 발표

수능시험문제를 출제하는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시험시행 시스템 관련된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작년과 대비해서 달라진 출제기조와 의도를 파악해 봅니다.

 

 

 

주요 11개 대학(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2024 대입전형 변경사항 정리해 봅니다.

 

시험 시간 및 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

수험생은 당일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소 또는 대기장소에 입실해야 하며, 2교시에서 5교시는 시험시작 10분 전까지 교실에 들어가야 합니다.

 

▷ 1교시 국어 45문항 80분 시험
▷ 2교시 수학 30문항(단답형 30% 포함) 100분 시험
▷ 3교시 영어 45문항(듣기 평가 17문항 포함) 70분 시험
▷ 4교시 한국사와 탐구 총 107분 시험 (선택과목 응시 순서는 탐구 영역별 과목의 순서에 따라야 함)
- 한국사(필수 영역) 20문항 30분 시험
- 탐구(사회, 과학, 직업) 2과목 선택 20문항 30분 시험 (문제지 회수 시간 과목당 2분 소요)
- 탐구(사회, 과학, 직업) 1~2과목 선택 20문항 30분 시험
▷ 5교시 제2외국어/한문 30문항 40분 시험

 

출처 : 한국교육평가원

 

출제 기조와 방향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올해 수능에 대해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을 출제하지 않으면서 대입 경쟁에 필요한 변별력은 줄 수 있도록 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수능과 올해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 난이도를 출제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2023학년도 수능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보다 11점이 높아 수학시험 잘 본 학생들에게 매우 유리했으며 수험생들에게 국어보다 수학이 월등이 어려웠습니다. 방법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는 그 간극을 줄이겠다는 것이 평가원의 의견입니다.

 

핵심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겠다.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차이를 줄이겠다. 국어를 어렵게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EBS 연계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며 교재에 포함된 도표나 지문, 그림 등을 적극 활용하여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고 합니다. EBS는 간접 연계하여 출제되는데 교재의 내용을 수능 출제에 활용할 때, 그 수정이나 변형의 정도를 약화시켜서 수능 문항과의 유사도를 높인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학원가에서는 국어영역에서 독서나 문학의 소재가 EBS 지문과 일치하거나 유사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며 EBS교재 학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국어 영역

 

출제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합니다. (교과서 영역 이외의 지문도 출제된다는 의미임)

국어영역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입니다.

 

수학 영역

 

단순암기로 해결하는 문제나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 문제는 지양하며, 계산과 이해, 추론, 문제해결능력 모두를 평가할 수 있는 문제로 출제합니다.

수학 영역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입니다. 

 

영어 영역

 

영어 교과 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하며 기본 어휘와 함께 시험 과목 수준의 어휘 중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을 사용하여 출제됩니다. (교과서 이외의 지문과 어휘도 출제된다는 의미임)

 

한국사 영역

 

교과과정 내용에 근거하여 단원, 시대별로 고르게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합니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며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 됩니다.

 

사회탐구 영역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근거하지만 시서성 있는 내용이나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은 교과서 이외의 소재나 내용도 출제됩니다.

 

과학탐구 영역

 

단순한 암기에 의존하는 문제는 지양하며 문제 해결 과정에서 추리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합니다.